로스앤젤레스 여행정보
여행 추천 시기: 4~5월, 9~11월
비행 시간: 10시간 (직항 기준)
비자: ESTA 필요
화폐: USD
전압: 120V (한국과 다르므로 어댑터 필요)
추천코스
1. 산타모니카 비치
산타모니카 비치는 LA의 대표적인 해변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과 로컬 피플들이 해변에서의 여유를 즐기는 곳이다.
해변 주변에는 우리나라 월미도와 비슷하게
여러가지 유원지 즐길거리들이 있고,
부바검프와 같은 유명한 레스토랑이나 펍도 있어서 음식과 술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산타모니카 루트66 표식은 인기가 많은 포토스팟이라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사진 찍기를 기다린다.
TIP) 밤에 가면 거리가 어둡고, 노숙자들도 종종 있다.
이런 분위기가 두려운 관광객은 낮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2. 베니스 비치
베니스 비치는 특이하게 이탈리아의 지명인 베니스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산타모니카 비치와 쌍두마차를 이루는 LA의 대표 비치인데,
산타모니카 비치가 클래식한 유원지 느낌이라면,
베니스 비치는 MZ 스타일이다.
베니스 비치 주변으로는 길거리에서 춤을 추는 젊은이들,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그룹,
바이크를 즐기는 그룹 등등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변을 즐기는 이들로 가득하다.
베니스비치의 키포인트는 일몰이다.
일몰시간을 미리 알아본 후 한시간 전 쯤에 도착해서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자리에 자리를 펴고,
세상에서 가장 예쁜 일몰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TIP) 베니스비치와 가까운 거리에 에보키니 거리가 있다.
작고 아기자기한 소품샵이 즐비한 곳인데
에보키니 거리의 상점들은 18시정도까지 오픈하니
상점들 구경 후 20분정도 걸어서 베니스비치를 구경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3. 디즈니랜드
LA에는 디즈니랜드가 있다.
따지자면 프랜차이즈의 본점 격인데,
평소에 디즈니 캐릭터나, 픽사, 어벤져스와 같은 영화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디즈니랜드를 한 번쯤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나의 경우에도 관심없는 사람 중에 하나인데,
디즈니랜드에서만큼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3-1. 디즈니랜드의 2개의 파크
디즈니랜드는 두 개의 파크로 나뉜다.
1. 디즈니랜드 파크
디즈니랜드 파크는 디즈니 영화에서 항상 나오는 시그니쳐 디즈니 성이 있는 곳.
여기서는 다양한 디즈니랜드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주된 포인트다.
저녁 이벤트로는 불꽃놀이를 진행한다.
2.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쳐 파크
어드벤쳐 파크는 어벤져스, 픽사 캐릭터들과 컨셉을 같이하는
재미있고,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는 시간이 주된 포인트다.
저녁 이벤트로는 분수쇼를 진행한다.
TIP) 하루에 두 파크를 다 방문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나의 경우 어드벤쳐 파크만 방문하고 오전 10시에 들어가서
분수쇼까지 보고 밤 10시에 나왔다.
하루에 한 군데만 방문하는 것을 추천...
TIP) 디즈니랜드의 미키머리띠는 비싸다.
세금 포함 37.7 달러인데 현재 환율 기준으로 5만원이 약간 넘는 수준.
디즈니 정품 머리띠를 구입하고 싶다면 추천하지만,
아무머리띠라도 괜찮다면 한국에서 미리 구입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3-2. 디즈니랜드 티켓 구입
디즈니랜드 티켓 구입은 많이들 이용하는 클룩을 이용했다.
클룩에서 원하는 파크로 예약하고,
디즈니랜드 어플에서 티켓을 등록하여 사용한다.
클룩 사이트 링크
TIP) 지니플러스를 추가로 구매하면,
놀이기구를 시간으로 예약하고 빠르게 입장이 가능한데
돈이 아깝지 않으니 무조건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4. 게티센터
게티센터는 게티라는 유명한 부자 아저씨의 소장품을 보관하고 있는 센터인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사람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무료로 여러가지 그림, 조각품, 앤틱 소장품들을 관람할 수 있고,
게티센터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별장처럼 되어있어서
센터를 돌아다니면서 조경과 정원, 건축을 즐기기에도 좋다.
TIP) 센터 중앙 광장에는 카페테리아가 있는데,
미술관을 다 돌아보고 중앙 테라스에 앉아서 마시는 화이트 와인은 꿀맛이다.
5. 레이크 할리우드 파크
LA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할리우드 사인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 할리우드 사인을 제일 잘 볼 수 있는 장소를 추천한다.
레이크 할리우드 파크는 할리우드 사인을 볼 수 있는 작은 공원인데,
사람이 붐비지도 않고 평화로워서 여유있게 즐기기 좋다.
다만, 지대가 높기때문에 걸어서 올라가기는 힘들고
우버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TIP) 여유있는 날 오후에, 샌드위치나 마실 것을 싸들고 가자.
레이크 할리우드 파크에 누워서 할리우드 사인을 보며 즐기는 여유는
그야말로 비현실적인 체험이다.
6. 그리피스 천문대
그리피스 천문대는 영화 <라라랜드>에서도 등장했던 명소인데,
지대가 높아서 멋진 뷰를 자랑하고,
천문대이기때문에 오랜만에 지구과학을 배우는 것 같은 새로운 재미도 있다.
천문대에 방문해서 예쁜 천문대 건물부터 감상하고,
안에 들어가서 수금지화목토성에 대한 신기한 과학 세상도 구경한 후에
일몰 시간이 되면 밖으로 나와서 그리피스 천문대의 일몰을 감상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TIP) 2023년 9월 중후반 방문 기준, 그리피스 천문대는 매우매우 춥다.
지대가 높고, 바람이 많아서 매우 춥다.
같은 여행 시즌동안 디즈니 랜드에서는 민소매 나시와 핫팬츠를 입고 다녔는데
바로 다음날인 그리피스천문대에서는 아주 두꺼운 후드티가 필요했다.